아이돌 같은 49살 동안 엄마..김영옥 “상당히 기분 나빠”(‘진격의 할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2.07 14: 12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 49세의 나이에도 딸과 자매로 착각할 정도로 어려 보이는 최강 동안 엄마가 찾아온다. 춤을 추며 등장한 유쾌한 모녀였지만, 이들은 이내 눈물을 흘리며 고민을 토로해 MC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8일 방송될 ‘진격의 할매’ 3회에서는 SNS 팔로워 약 37만명에 달하는 유명인 모녀, 추세라&오승연이 등장한다. 두 사람의 등장에 국민할매 트리오는 자매인지 걸그룹 멤버들인지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에 엄마 추세라는 “우린 모녀 사이이고, 제가 49살 엄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강동안 엄마의 등장에 박정수는 놀라며 “기분이 언짢네요. 왜 이리 젊어요?”라며 질투심을 내비쳤다. 김영옥도 “나는 상당히 기분 나빠. 어쩌면 좋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엄마 추세라는 “딸이 저 때문에 욕 먹는 것 같아서 죄책감이 생긴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재미로 SNS를 시작했지만, 딸이 입에 담기도 어려운 악플의 대상이 된다는 사연에 박정수는 “저런 건 누가 쓰는 거지. 저걸 왜 봐!”라며 불을 뿜었다.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죄책감에 시달리던 엄마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엄마의 눈물에 딸도 전염돼 함께 눈시울이 붉어졌다.

악플 대처법을 궁금해하는 추세라&오승연 모녀에게 박정수는 “우리 중에 악플을 본 사람이 없을 걸? 보는 방법도 모른다. 그래서 안 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옥도 “나도 안티가 있다. ‘저 노인네가 왜 저래’라며 막말하는 사람이 있더라”라고 뜻밖의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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