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희철 SK 나이츠 선수단에게 덕담을 건넸다.
7일 SK 나이츠 구단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수원 KT와 홈경기에서 창단 첫 12연승을 이뤄낸 것과 관련해 전희철 SK 감독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감동과 행복을 주는 경기를 펼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전 감독에게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는데, SK나이츠 구단이 역사를 새롭게 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결코 단념하지 않는 패기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오늘의 경기를 이뤄냈다"고 기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팬들은 이기는 경기 보다 최선을 다하면서 감동과 행복을 주는 경기에 더 매료된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은 다치거나 아프지 말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경기를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사진]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7/202202071705774771_6200d7d09c2be.jpg)
최 회장은 구단 최다 연승을 이끈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별도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에 SK 구단도 이날 "지난 6일 KT와의 홈경기에 많은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창단 첫 12연승을 이뤄냈다"면서 "이기는 경기로 연승 기록을 경신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도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하나가 돼 농구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매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