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죽을 수 있겠구나" 안지민, 아직 19세인데..외모+체형 비하 '충격'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07 19: 56

‘스트릿 걸스파이터’ 출신 안지민이 악플에 대해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딩동댕 대학교’에서는 ‘#딩동댕보건실 #고장선생님 #붱철붱철vs.스걸파 댄스 배틀(feat.클루씨 안지민) -악플과 비난에 대처하는 자세’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스걸파(스트릿 걸스 파이터)’에 출연한 바 있는 클루씨 안지민이 출연하면서 "마음에 타박상을 입었다”며‘스트릿 걸스 파이터’ 방송 출연 후 악플에 시달린 고충을 전했다.

안지민은 “팀이 탈락하는 배틀에서 안무에 대한 실수도 있었고 안무를 주고받는 미션에서 너무 장난스럽게 주지 않았나 싶다”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욕심이 과해져, 과열된 상황에서 페어플레이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자신의 잘못을 돌아봤다.
안지민은 “후회되는 선택했을 때 왜그랬을 까 싶었다”며 자신에게 실망해 자책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면서 "저도 그렇고 저희팀도 미성숙한 모습 보여줬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안 좋은 시선 받았다고 했다.
특히 안지민은 수많은 악플 받으며 한 없이 자존감이 내려갔다고도 고백하며 체형과 얼굴, 외모에 대한 비하 댓글들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지민은 “어떤 분이 악성댓글 많으니까, ‘이러다 애 죽겠다고 그만하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또 어떤 분이 또 ‘어차피 쟤 안 죽는다’고 달더라”며 충격 받았던 악플을 언급했다.
안지민은 “그런 악플 받았을 때 댓글 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 있구나 느꼈다”며 울컥하면서 “확실히 잘못한 부분에 대해 실수나 미숙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그 비판을 받아들이는 것도 우리 일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인신 공격하는) 무차별한 악플을 받으면 밖에 나가기 두려울 정도”라며 그 만큼 위축됐던 일상도 전했다.
심지어 밖에 나가기 두려웠다는 안지민은 “대중교통 이용할 때도 혹시 여기 악플 단 사람이 있을까 두려워 , 나한테 뭔가 던지면 어떡하지 겁이났다”면서 “길가는 사람이 갑자기 나를 알아보고 ‘쟤가 걔야, 그런 애’라고 얘기할까봐 두려웠다”며 악플 피해로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던 일상을 전했다.
안지민은 “(방송)출연후 물론 힘든일 많았지만 모든 것이 내가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었구나 진심으로 생각했다”고 하자전문의는“성숙해지고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어, 하지만 악플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필요 없다, 나를 모르는 사람보다 나를 잘 알고 아껴주는 가족들 얘기에 집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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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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