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식당' 박나래 "남녀 사이 모를 일"···"그렇다면 기안 84는?"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07 21: 16

'줄 서는 식당' 박나래가 시민 인터뷰 도중 허를 찔렸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줄 서는 식당' 4회에서는 성수동과 송리단길 맛집을 찾아 떠나는 탐정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찾은 맛집은 성수동의 숨겨진 골목에 있는 맛집으로 대기 시간 1시간이 훌쩍 넘는 곳. 대학원생 단골은 물론 인테리어 전문가로서 인테리어가 예뻐서 왔다가 맛이 좋아 자주 찾는 시민도 있었다.
첫 번째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대창 덮밥', '대왕 김밥', '마제 파스타'. 이 맛집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리나 셰프는 "요새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내놓는 곳이 대세"라며 극찬했다. 

작은 입을 가진 박나래는 '대왕 김밥'을 먹을 때 고전했다. 입 짧은 햇님은 오히려 유연하게 김밥을 먹으며 "한 입에 이렇게 먹으니 좋다"라고 말해 박나래를 좌절하게 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박나래는 김밥을 시식했으나, 그는 한동안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김밥을 씹어야 했다. 박나래는 "맛있는데, 버겁다"라고 말했다. '대창 덮밥'을 시식할 때, 매운 것을 못 먹는 입 짧은 햇님도 "매콤한 게 살짝 올라와서 맛있고, 고추가 제격이다"라며 칭찬을 했다.
두 번째 맛집은 잠실 방이동 뒤쪽 골목길인 '송리단길'의 맛집. 탐정단이 찾아다녔던 여느 맛집과 다르게 이 맛집은 대기 명부에 이름을 적으면 되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는 오산이었다. 대기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대기석이 따로 마련 되어 있었던 것.
한 시민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알등심'과 '천겹살'을 뽑았다. 시민은 "'알등심'은 눈 감고 먹으면 소고기 맛, '천겹살'은 곱창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은 "제가 맛에 민감한데 여기는 계속 온다"라면서 단골을 자처했다. 박나래는 실제 '알등심'과 '천겹살'을 먹을 때마다 눈을 감고 음미를 했으며, 리나 셰프와 입 짧은 햇님은 "아까 그 남자 분이 말한 대로 소고기 맛이 난다"라며 극찬을 했다.
특히 이 식당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순두부찌개 또한 일품이었다. 박나래는 "저희가 연예인이어서 서비스를 주시는 거냐"며 난처해 했다. 사장은 "그런 건 아니고, 서비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박나래는 기안84와의 사이에 대해 질문을 받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박나래는 두 번째 맛집 대기줄에서 여사친과 왔다는 남자에게 "여자친구 아니냐"라고 거듭 물었다. 남자는 "우리는 그냥 친구"라고 말하며 "우리는 형제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에 박나래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며 은근슬쩍 놀리고 들려던 때, 시민은 "그럼 기안84랑은?"이라고 물어봐 박나래를 당황하게 했다. 박나래도 바로 "우리도 형제다"라고 말하며 시민의 질문에 답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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