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혁(스포츠토토)이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박장혁은 7일 오후 8시 44분께(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 나서 부상을 입은 가운데, 준결승 진출권은 따냈다.
1조에서 박장혁은 우다징(중국), 조던 피에르-질(캐나다), 앤드루 허(미국),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박장혁은 3위로 출발했다. 우다징이 중간에 넘어지면서 박장혁은 2위로 올라섰다. 3바퀴를 남겨두고 3위에 있던 피에트로 시겔이 무리하게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면서 박장혁이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 이후 박장혁은 2차 3차 충돌을 겪었다. 넘어진 상태에서 박장혁은 가장 뒤에서 달리던 우다징의 스케이트 날에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후 보호벽과 충돌도 있었다.

큰 충돌에 박장혁은 일어나지 못했다. 손목을 부여잡으며 빙판 위에 그대로 주저 앉았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박장혁이 결승선을 지나지 못했지만 심판들은 박장혁에게 어드벤티지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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