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검객' 남현희, 10살 딸 하이 공개···母 똑닮은 펜싱꿈나무 ('피는 못 속여')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2.07 23: 28

  '피는 못 속여'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의 딸이 공개됐다.
7일 밤 9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글매 '슈퍼 DNA 피는 못속여(약칭 피는 못 속여)' 에서는 '땅콩검객' 남현희, 강호동의 후배 씨름선수 황찬섭이 출연했다.
장예원은 남현희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펜싱 금메달리스트일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무려 99개의 메달을 따낸 펜싱계의 레전드"라고 소개했다.

김민경은 황찬섭에 "굉장히 어려보이시는데 혹시 아이 아빠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찬섭은 "아니다. 씨름 유망주가 있어서 소개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장예원은 "씨름 선수들에게 선배 강호동은 어떤 존재냐"고 질문했다.
이에 황찬섭은 "이렇게 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시 씨름판으로 돌아갔을 때 엄청난 자신감이 될 것 같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에 강호동은 황찬섭을 번쩍 안아들며 기쁨을 표했다.
남현희와 그의 딸 공하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이는 "올해 10살이다. 우리 아빠는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똑닮은 하이는 어릴때부터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여러가지 운동을 섭렵했다고. 하이는 "펜싱한지 1년정도 됐다. 펜싱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동작 배우는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날 하이의 모습을 본 이형택은 "아이가 외동인가요? 혼자면 DNA가 너무 아까운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하이는 또래 펜싱 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남현희는 "하이가 정말 저를 많이 닮았다. 공격성향도 있고 발도 빠르다. 제가 선수생활 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하이는 "지는게 100%가 있다면 99% 싫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저는 어느정도 승부욕을 가지고 있냐면, 어릴때 경기하다가 지면 눈물이 안 났다. 울 시간에 동작 하나를 더 연습했다. 딸이 그런 모습을 많이 닮았다"며 흐뭇해했다.
남현희는 이날 왼손잡이라고 밝히며 "펜싱할 때는 왼손잡이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편도 왼손잡이인데 딸 하이는 오른손잡이"라고 전했다.
강호동은 이동국에게 "세계적인 클라스는 양발을 다 써야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동국은 "저도 왼발 쓰는데 양발이라고 말 안 한다. 공이 왔을 때 오른 발이 먼저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형택은 "그럼 손흥민 선수도 양발잡이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국은 "손흥민 선수도 오른발을 주로 쓰는데 왼발을 잘 쓰기 때문에 팬들이 양발잡이라고 하는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건들지 말자. 그가 양발잡이라고 하면 양발인 것"이라며 예민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ys24@osen.co.kr
[사진] 채널A '피는 못 속여'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