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성인된 후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운동 하기 싫다”라는 팔뚝 안쪽에 여러 문신을 새긴 사진을 게재했다. 레터링 문신부터 못을 박는 듯한 그림까지 팔뚝 안쪽에 다양한 문신으로 가득해 눈길을 끈다.
최준희의 문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물고기 두 마리 입양 받았다”며 왼쪽 어깨에 새긴 물고기 문신을 공개하기도.
어깨에 물고기 두 마리가 어우러진 문신을 새긴 최준희는 어떤 의미의 문신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팔뚝에 새긴 문신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최준희는 라이브 방송에서 “타투를 하나 더 할 예정이다. 한번 하면 중독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후 벌써 두 개의 새로운 문신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올해 20살이 된 후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신을 비롯해 남자친구와의 열애도 SNS에 공개했다.
지난 1월에는 갑자기 웨딩 화보 사진을 게재해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최준희는 “이건 웨딩 화보도 아니고요. 전 이번에 시집 가는 사람도 아닙니다. 혹시 스냅 사진이라고 모르십니까? 작가님이랑 고민 끝에 고른 소중한 콘셉트라고요. 제발...억까 스탑잇”이라며 “아니 뭔 웨딩 화보냐고. 어이없는 인간들아. 일본 특유의 이런 콘셉트로 스냅 사진 찍은거라고. 남친이니 결혼이니 아무 상관 없다고”라고 해명했다.
또한 최준희는 남자친구와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스킨십 사진을 거리낌 없이 공개하고 SNS 라이브 방송에서는 직접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최준희는 한 네티즌이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냐”는 질문에 “사실 동거까진 아니고 방학이라 내려오면 집에 같이 있는 정도”라며 장거리 연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라며 “서울과 부산 장거리 연애 중”이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최준희는 20살이 된 후 술을 먹는 사진을 올리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준희는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최진실과 야구선수 조성민 사이에서 2003년 태어났다. 그의 친오빠는 현재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환희다. 엄마, 삼촌, 아빠를 차례로 떠나보낸 최준희는 초등학생 때부터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힘들어 했지만 다행히 극복했다.
이후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를 앓았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96kg까지 늘었지만 52kg까지 뺐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최준희는 최근 작가 데뷔를 위한 출판 계약을 맺었고, SNS을 통해 팔로워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최준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