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아내' 인민정,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오노 사건 후 20년..똑같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2.08 11: 12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의 편파판정에 분노했다.
8일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게 올림픽입니까. 진짜 화가나네요.."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전날 진행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 이준서가 억울하게 실격처리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올림픽을 지켜보던 전국민의 분노를 들끓게 만들었다.

이에 인민정은 2002년, 김동성의 올림픽 출전 당시 있었던 '오노 사건'을 언급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김동성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준결승전에서 인코스로 추월하려던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를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오노가 마치 김동성이 반칙을 행했다는 듯 '할리우드 액션'을 취했다. 결국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김동성은 오노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금메달을 빼앗기게 됐다.
인민정은 남편 김동성이 겪었던 오노 사건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자 "오노 사건 이후 20년 지난 지금도 똑같네요"라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인민정은 지난 5월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과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김동성은 전 부인과 결혼 4년만인 2018년 이혼했지만 이후 양육비 미지급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과일 판매 밑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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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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