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영화 ‘모럴센스’의 출연과 관련,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빠르게 읽었다”고 했다.
이준영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모럴센스’의 제작보고회에서 “원래 시나리오를 받으면 4~5번 정독하는데 이번엔 달랐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영화 ‘모럴센스’(감독 박현진, 제작 씨앗필름)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이준영 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서현 분)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다. 2월 11일 넷플릭스 공개.
지후 역을 맡은 그는 “(철벽 치는 지후가) 지우 앞에 서면 모든 감정이 콘트롤이 안 되고 돌진한다. 폭주기관차 같이 변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은 지우만 볼 수 있다”고 깨알 같이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이준영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다름을 지적하고 외면하는 게 아니라, 존중하고 맞춰나가는 과정이 너무 예뻤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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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