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 해설도 씹어먹은 '빙속 여제'...최고 시청률 6.4%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2.08 11: 30

전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는 해설에서도 ‘빙속 여제’다웠다.
이상화는 어제(7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 KBS 베이징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그는 “제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첫 해설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직접 준비한 이름표를 이강석 위원,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착용한 모습이 중계 화면에 비춰지자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저희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올림픽 중계방송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해설을 마친 후 “막상 시작을 하니 괜찮았다. 어쨌든 여긴 저의 집이니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가 해설자로 등장하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고, 결과는 시청률로 입증했다. 다른 나라 선수들 경기임에도 KBS 2TV가 분당 최고 시청률 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가볍게 1위를 차지했고, 3% 대에 머무른 SBS와 MBC를 제쳤다.
‘완벽한 적응’을 마친 이상화는 오늘(8일) 김민석이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 해설위원으로 선수들의 레이스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상화 해설은 오늘 저녁 7시 30분에 KBS 2TV에서 중계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