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아찔한 부상을 당한 박장혁(24, 스포츠토토)이 남은 경기에서 뛸 수 있을까.
박장혁은 7일 오후 8시 44분께(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서 부상을 입고 기권했다.
경기 중 피에트로 시겔이 무리하게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면서 박장혁이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박장혁은 가장 뒤에서 달리던 우다징의 스케이트 날에 왼손을 다쳤다. 병원으로 이송된 박장혁은 남은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대한체육회에 다르면 박장혁은 왼손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손가락을 모두 다쳤다. 특히 중지 부위에 2cm가량 큰 상처가 났다. 박장혁은 부상부위에 총 12바늘을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박장혁이 내일(9일)까지 부상정도를 체크한 뒤 경기 30분 전까지 출전선수 명단을 제출할 것”이라 밝혔다. 박장혁의 출전여부는 경기 직전에야 결정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