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2’에서 이상화가 출연해 남편 강남과의 에피소드부터 해설위원 준비 중인 최신 근황을 전했다.
8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 시즌2’에서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동계 레전드 선수를 모시기로 했고, 스페셜 게스트로 이상화가 출연했다. 요즘 근황을 묻자 이상화는 “정말 여유로운 시간, 그냥 가정생활한다”며 편안해진 일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화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해설 준비 중이라며, 해설자 데뷔하게 된 근황을 전했다.
제작진은 눈싸움 한 판하겠다며 눈싸움 삼국지를 예고, 박세리는 “팀을 나눠서 하자, 패싸움이다,친해지려면 뭐니뭐니해도 주먹싸움”이라고 말해 폭소하게 됐다. 그러더니 흑호가 된 이상화, 백호가 된 박세리와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상화는 이내 박세리의 파워에 무릎을 꿇어 폭소하게 했다.

운동 후 허기를 달리기 위해 식당에 도착했다. 계속해서 어릴 때부터 스케이팅 잘 탔는지 물었다.이상화는 “그렇다, 두각을 나타냈다”며 당당하게 답하더니 “초등학생 때 남녀 그런게 없어, 남자친구들도 이겼다 선생님도 잘 한다고 칭찬해주셨다”며 회상했다.
은퇴하고 하고싶던 것을 묻자 그는 “딱히 없어. 1분1초 허비하지 않으면 시간에 쫓겨살던 삶의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면서 “잦은 경쟁에서 벗어나고픈 지쳤던 마음,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에서 제2의 이상화로 불릴만한 선수를 꼽으라 하자 이상화는 “있긴한데 , 98년생인 김민선”이라 말했다.2007년 월드 주니어 기록을 때면서 두각을 낸 선수라고. 평창 올림픽때도 룸메이트였던 사이라고 했다. 이상화는 “정신력이 성숙하고 집중력이 좋아 어릴 때 내 모습 보는 것과 흡사하다”면서 “이번에 나오긴 하더라, 제2 이상화보다 본인의 선수 이름을 알리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특히 가수 강남과 1년 연애 끝에 부부로 새출발한 이상화에게 결혼 3년차가 된 근황을 물었다. ‘동상이몽2’에서 양봉부부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 아직도 신혼 분위기인지 묻자 그는 “아닌거 같은데?”라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폭소하게 했다. 이상화는 “(신혼은 모르겠고) 그냥 재밌다 두 살 오빠다, 하는 짓은 철이 없다”고 하자, 모두 “맨날 혼나는 것만 티비 나와서 연하인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이상화는 “살다보면 언성이 높아질 때 있어, 반려견이 와서 하지말라고 말린다”며 귀여워했다.왜 싸우는지 이유를 묻자 이상화는 “식탐 때문에 싸워, 오빠가 식탐이 진짜 세다”면서 “아이스크림도 둘 아닌 하나 사, 잠깐 사이에 사라져,빨리 먹으려는 위염이 생길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살 찔까봐 하나로 나눠먹으려했던 것, 옷방에 숨어서 나 혼자 먹고있을 때 있어 진짜 나 왜 그렇게 살까?”라고 하자, 박세리는 “그냥 2개 사라”고 답답해했고, 이상화는 “ 앞으로 2개 사겠다”며 꼬리를 내렸다.

진짜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운동 잘했을 때 가지고 있는 기록을 묻자 이상화는세계 신기록 500m라며,36초 36이라고 했다.일주일 만에 기록을 깼다고. 그는 “아직 신기록이 깨지지 않았고, 내 기록 안 껴졌으면 좋겠다 기도해달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나오선수가 2019년 36초 39까지 기록을 세웠다고. 이상화는 “나도 몰랐는데 0.03초사이로 근접나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해 파이팅했는데 거의 신기로 깨질 뻔했다”면서 “그래서 좀 싫었다, 기록을 지키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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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는언니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