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3’ 서장훈과 곽정은이 고민남의 연애 스킬에 감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조이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10회에서는 31세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졌다.
고민남은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다. 그녀가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그녀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을 했고, 연애를 하지 않고 딸만 보면서 살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딸 선물을 준비하고, 여자의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서장훈은 “현란하다 현란해”라며 고민남의 연애스킬을 칭찬했다.
서장훈은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스킬이 대단하다”라며 극찬했고, 곽정은은 “이렇게 연애 스킬을 하나 배워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둘은 만남을 시작했고 딸을 소개해주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고민남은 “나중에 자기보다 딸 더 좋아한다고 삐치지마. 내가 잘할게”라며 굳건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을 약속한 고민남에게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아이를 낳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어머니와 딸의 유대관계를 살펴보면 어미들은 말린다. 어머니 입장이 되면 한편이로는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고민남은 다 양보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이야기가 나오면 당황한다”라고 말하기도.
딸이 상처받을까봐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고민이 된다는 사연남. 김숙은 “이해는 간다. 근데 그건 본인만 생각한 거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너무 이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원재는 “20대 때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인정한다. 그럼 미리 얘기했어야 한다. 왜 얘기를 안 하냐”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우원재는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타인의 행복을 스킵하고 날려버리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상대의 허락이 필요하다. 내 고통이 상대의 행복을 빼앗는 도구가 될 수 없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나의 행복이다”라고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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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