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6연패 사슬 끊었다…캣벨 28득점 폭발, 인삼공사전 3연승 성공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08 20: 36

흥국생명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4, 25-23,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캣벨이 28득점, 김미연이 11득점, 이주아가 7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흥국생명은 길었던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흥국생명 선수들. / OSEN DB

1세트부터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캣벨이 9득점에 공격 성공률 36.84% 활약을 펼쳤고 김미연이 4득점, 이주아가 3득점, 김채연과 최윤이, 정윤주가 각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범실도 2개뿐이었고 리시브 효율이 45.83%로 괜찮았다. 인삼공사는 26.09%.
흥국생명은 블로킹으로도 5점을 뽑았다. 흥국생명의 견고한 블로킹 벽에 인삼공사 이소영은 6득점에도 공격 성공률이 29.41%로 썩 좋지 않았다.
2세트에서는 끌려가다가 뒤집었다. 캣벨이 7득점에 공격 성공률 41.18%를 기록했고 김미연이 4득점, 이주아와 최윤이가 각 3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3세트도 끌려가다가 뒤집었다. 2세트 3세트 모두 접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의 경기력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흥국생명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최근 득점력이 떨어졌던 외국인 선수 캣벨도 찬스를 놓치지 않고 인삼공사 수비를 흔들었다. 3세트 후반에는 인삼공사 리시브가 완전히 흔들렸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9승 19패, 승점 28로 4위 인삼공사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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