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밸런스 좋았고 이기고 싶은 마음 컸을 것"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08 21: 15

흥국생명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4, 25-23, 25-18) 승리를 거뒀다.
캣벨이 28득점, 김미연이 11득점, 이주아가 7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흥국생명은 길었던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흥국생명 선수들. / OSEN DB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 기간에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캣벨이 극복했다. 자기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았다”는 박 감독은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계속 이어가야 한다. 캣벨이 잘 유지하고 다른 선수들 지원 사격이 잘 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들어간 세터 박혜진에 대해서 박 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좋았다. (김) 다솔이도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 높이가 있었다. 그래서 높이에서 앞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습 과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선발로 내보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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