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4, 25-23, 25-18)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 기간에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캣벨이 극복했다. 자기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캣벨이 28득점 활약을 펼쳤다. 최근 연패 기간 중 득점력이 떨어졌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이날 바로 그 시선을 씻어냈다.
캣벨은 “몇 득점을 기록했는지 세어보지도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팀을 승리로 이끈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캣벨은 “솔직하게 말하면 개인적으로 울기도 했다. 한국 리그 자체가 일정이 빠듯하고 경쟁도 있어서 힘들다. 그래도 연습하면서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 힘을 보태줬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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