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밤' 이지훈, '♥아야네'에 "다 여보 덕이야"→예능神 정동원, 붐·장민호 호통[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09 00: 29

'화요일 밤은 좋아' 정동원이 물 오른 예능감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지훈은 아내 아야네에게 절절한 사랑을 고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화요일 밤은 좋아'(이하 '화요밤')에서는 특별 게스트 빅마마 이영현과 박민혜, 이지훈, 손준호가 나타나 게스트의 환호를 받았다.
빅마마는 도입부부터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미스 트롯 팀 중 이영현과 인연이 있는 멤버는 "이영현 선생님께 직접 사사를 받은 인연이 있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김다현은 당차게 "저도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해 이영현의 귀여움을 한껏 샀다. 두 번째 등장은 이지훈이었다. 가수 이지훈의 우렁찬 성량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태연은 "이지훈 대장님 잘생겼다"라고 말해서 이지훈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지훈은 "태연이가 (얼굴 취향이) 90년대구나"라며 넉넉한 아빠 웃음을 지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손준호는 뮤지컬 배우다운 엄청난 성량과 육중한 음색을 자랑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오늘의 컨셉은 바로 '밸런타인 데이' 컨셉. 이에 이영현은 김태연과, 손준호는 김다현과 맞붙었다. 김다현은 손준호와 맞붙는 것에 "(미리)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능청스러움을 뽐냈다. 김태연은 자신이 상대를 지목할 수 있자 긴장과 설렘이 한껏 섞인 목소리로 이영현에게 다가가 씩씩하게 "이영현!"하고 외쳐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손준호와 이영현은 결코 불쾌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진심으로 후배 가수와의 대결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이영현은 김태연과 김다현의 노래 실력에 "8살, 5살 난 딸이 있는데 이 친구들 보고 강하게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이 재능으로 정진해서 한 획을 그어달라"라며 당부했다.
한편 정동원은 물 오른 예능감을 어김없이 뽐냈다. 오프닝 초기 밸런타인 데이 컨셉으로 고백을 받는 붐과 장민호에게 "여고 누나들이 전해달래요!"라며 깜찍하게 나타났다가 "어쩔 티비" 등 유행어를 뽐내기도 했다. 이에 붐은 지지 않고 "절래절래 절래동화"라고 받아쳐 정동원을 즐겁게 만들었다. 
잠깐의 코너를 소개할 때 정동원은 '개나리 학교' 컨셉의 '정 선생님'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정동원은 대뜸 나타나 저를 보고 어리둥절한 표정인 장민호와 붐을 보고 "봤으면 인사를 해야지, 이 녀석들!"이라고 소리를 쳤다. 어처구니가 없어진 장민호와 붐은 곧 "안녕하세요"라며 고개를 90도로 숙이기도 했다.
또한 정동원은 이지훈에게 "제일 잘생긴 지훈이"라고 말하며 이지훈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곧 정동원은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참깨 냄새?"라면서 "신혼이어서 깨를 볶느라 참깨 냄새가 난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결혼을 했으니 참깨!"라고 말해 'K-중학생'의 모습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혼란과 웃음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지훈은 대결곡을 부르고 100점을 받았다. 이날 100점을 받으면 화장품 선물 세트가 나가는 상황.  붐은 누구에게 화장품을 줄 거냐고 물었다. 이지훈은 "당연히, 여보, 오늘도 다 당신 덕분이야"라면서 환히 웃으며 화장품 선물세트를 들어올올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화요일 밤은 좋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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