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아내' 우나리, 멘탈 세네..홍보 계정은 닫아도 딸 사진 투척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09 08: 16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반중 감점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불똥이 튀었던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가 강철 멘탈을 자랑했다.
우나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60권 읽기 끝. 내일부터 1권부터 다시 읽기”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마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책 읽기에 집중하고 있는 딸의 귀여운 손가락 사진을 올리며 넘치는 애정을 뽐냈다.
하지만 현재 안현수 가족을 향한 많은 이들의 원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던 안현수가 현재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로 있는 이유에서다. 최근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어이없이 실격되자 안현수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된 바 있다.

이에 안현수의 아내에게도 억울한 불똥이 튀기도 했다. 전 국민이 쇼트트랙 편파 판정 때문에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나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구 이벤트를 홍보했기 때문. 결국 그는 홍보 계정은 비공개로 돌렸지만 개인 계정에는 딸 사진을 올리며 변함없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각각 조 1위,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어이없이 실격되고 말았다. 이에 안현수는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비판받아야 하는 일이라면 달게 받을 것”이라면서도 “저 만나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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