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 역사를 만들고 싶다".
전북 현대는 9일 전남 영암 현대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식 감독과 박진섭, 맹성웅이 참석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K리그와 전북 현대 팬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라면서 “올 시즌 상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겨내야 하고 3개 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지훈련을 하면서 팬들께 어떻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회 연속 월드컵에 우리 대표팀이 진출했다. 우리는 10회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얼마나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전지훈련서 노력했다”면서 “100%의 수비진을 구축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수비를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화공(화려한 공격)’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던 김 감독은 올 시즌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정지된 상황에서도 빠른 축구를 펼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이다. 지루한 경기를 펼치지 않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해에는 안정적인 축구를 원했지만 올 해는 더욱 강한 압박을 통해 골을 넣고 싶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 역동적인 축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를 돌아보면 변화 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올 해는 안정 보다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B팀은 콩나물을 사서 먹는 것 보다는 길러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다. 박진섭 감독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고민이 많았던 22세 이하 선수 기용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기존 박진성, 이지훈 등과 함께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다. 지난해 보다는 가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진 것 같다. 좋은 선수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김상식 감독은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한 팀은 없다. 우리는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 코치로 우승 해봤다. 선수로 하지 못한 것은 감독으로 하고 싶다. 리그 6연패도 달성해서 팬들과 함께 역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개막전서 맞붙는 수원FC에 대해서는 “지난해 받은 것을 두배로 갚아 주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한 팀은 없다. 우리는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 코치로 우승 해봤다. 선수로 하지 못한 ACL 우승을 감독으로 하고 싶다. 리그 6연패도 달성해서 팬들과 함께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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