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보이' 전북 박진섭, "인생 역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쎈영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09 10: 09

"아직 인생역전 끝나지 않았다". 
전북 현대는 9일 전남 영암 현대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식 감독과 박진섭, 맹성웅이 참석했다.
전북에 새롭게 합류한 박진섭은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동계훈련에서 조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 경기장 많이 찾아 주셔서 큰 응원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심한 지도를 받는 것이 오랜만이다. 감독님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라면서 “전북 이적해 보니 정말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감독님께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때 공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역할을 주문 하신다.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로 준비하고 있다.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섭은 전북의 우승 DNA를 느꼈는지 묻자 “동계훈련만 임해서 전북의 우승 DNA에 대해서 모두 알 수 없다. 하지만 짧은 훈련 시간에도 연습경기릃 하면 항상 승리했다. 경기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전주에서 초-중-고를 나오며 로컬보이로 기대를 받고 있는 그는 “전주에서 자라면서 전주성에서 경기를 보며 꿈을 키웠다. 어렸을 때 감독님을 보면서 존경심을 갖고 지켜봤다. 저에게 인생 역전이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하지만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마무리 될 것 같다. 경기장에서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