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윤(18, 수리고)이 하프파이프에서 최종 20위를 기록하며 첫 올림픽 도전을 마무리했다.
이나윤은 9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겐팅 스노파크 H&S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전에서 31점, 2차전에서 34.5점을 획득해 20위를 기록,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 점프 등의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결선 티켓은 예선에 참여하는 22명 중 1·2차전 합산 점수 상위 12명에게 주어진다.
![[사진] 이나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9/202202091211773899_620334388546e.jpg)
이날 8번째 순서로 레이스에 나선 이나윤은 초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순항했으나 마지막에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이나윤은 허리 통증을 호소했으나 1차 시기와 2차시기 모두 마무리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킴(21, 미국)은 1차 시기에서 87.75점을 획득해 현재 중간 순위 1위에 위치했다. 2차시기에 나선 클로이 킴은 백사이드 점프로 안정적인 시작을 보였지만, 도중에 넘어지며 8.7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차시기 점수가 높아 무난히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클로이 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9/202202091211773899_62033438c2fc7.jpg)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