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이충주 "수애와 다음엔 서로 사랑했으면"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2.09 15: 37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충주가 수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충주는 9일 오후 진행된 OSEN과 화상 인터뷰에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8일 첫 방송된 ‘공작도시’는 최고 시청률 4.5%(18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충주는 ‘공작도시’를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다. 중앙지검 검사 박정호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이충주는 윤재희(수애)의 전 남친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여러 인물들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충주는 극 중 수애와 호흡을 맞춘 부분에 대해 “검찰총장을 잠깐 뵙는 것 빼고는 수애 선배와 호흡을 맞췄다. 성진가 다른 사람말고 수애 선배와 촬영을 했는데, 그게 내게는 특별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영광이었다”며 “수애 선배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첫 드라마에 첫 역할이 그런 것이었다는 게 영광이다. 너무 잘해주셨다.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데, 인간적으로도 배우로도 참 많은 걸 배우고 감사했다. 내가 항상 ‘누나와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자랑이다’고 했는데 특별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충주는 “김강우 선배는 내게 디테일한 카메라 메커니즘을 많이 말씀해주셨다. 공연에서는 알 수 없는, 연기 외에도 카메라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셨다. 되게 많이 도움을 받아서 감사했다. 드라마가 처음이어서 이해가 부족해서 그냥 연기를 할 때도 여러 조언을 해주셨다. 수애 선배는 관계성 자체에서 너무 돈독하게 모든 장면을 풀어가게 해주셨다. 그래서 감사한 시간들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충주는 “수애 선배와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춘다는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 서로 사랑할 수 있고, 정을 표현해서 애틋해하는 관계가 아니라 더 많이 표현할 수 있는 관계면 좋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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