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가 여자친구를 내려놓고 180도 바뀐 매력으로 새로운 서사를 시작했다.
비비지(VIVIZ)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Beam Of Prism'을 발매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비비지는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해체한 여자친구 은하, 신비, 엄지가 빅플래닛메이드로 이적 후 새롭게 만든 3인조 걸그룹으로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우리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긴 팀명이다. '선명한, 강렬한'의 뜻을 나타내는 '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Days'의 s를 z로 바꾼 합성어라고.
여자친구가 해체한 뒤 비비지의 새로운 2막을 연 재데뷔 앨범 'Beam Of Prism'은 팀명에서 강조하는 비비지만의 색깔과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녹여낸 신보로 매력적인 보컬과 함께 한층 성장한 비비지의 음악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BOP BOP!'은 '좋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BOP'에서 기반해 신나게 리듬을 즐기는 비비지만의 음악적인 색깔을 한 단어로 표현한 트랙이다.

비비지는 "리듬에 맡겨 / 네 시선이 멈춘 Dance / 오묘해진 빛에 더 끌려 / Baby 멈추지 않을래 / 내 맘을 거칠게 뒤흔든 Music / 그 위를 아슬히 Move it", "이 기분을 따라 / Bop bop just feel the music / 빠르게 뛰는 My heart / 이 리듬을 타봐 / 너만이 빛나"라는 가사를 통해 비비지 특유의 통통 튀는 분위기를 자랑했다.
또한 비비지는 "터질듯한 내 심장에 이 순간 / 까만 눈동자로 주고받는 Feeling / 너와 부딪치는 감정 속에 Feel so high / 더욱 바삐 We bop it", "잠시 템포를 늦춰도 / 멈추진 말아줘 / 밤새 Play music on" 등의 가사로 멈출 수 없는 흥을 강조했다.

비비지는 오랜 기다림 끝에 두 번째 데뷔를 하게 된 만큼 팀 컬러를 강조한 강렬한 퍼포먼스와 트렌디한 음악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 담긴 'BOP BOP!' 뮤직비디오로 글로벌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비비지 은하는 퍼플, 신비는 블루, 엄지는 레드로 자신만의 키 컬러를 뽐내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강조했다.
웰메이드 앨범의 탄생을 예고하며 강렬한 새 출발에 나선 비비지. 과연 이들이 여자친구 멤버들과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비비지의 흥행도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비비지(VIVIZ)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Beam Of Prism'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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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비지 'BOP BOP!' 뮤직비디오, 빅플래닛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