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거 너무 싫다” FC아나콘다 최은경, 승부차기 실패.. 눈물의 역전패 (’골때녀’)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2.10 08: 31

'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 최은경이 승부차기 실패에 눈물을 보였다.
9일 전파를 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액셔니스타와 FC아나콘다의 한 치의 영보 없는 대결이 펼쳐졌다.
FC액셔니스타 이영진 선수가 등장하자 배성재는 “이영진 선수의 연인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피디한테 문자가 왔다. ‘우리 영진이 안 다치고 있죠?’ 안 뛰고 있다고 답을 했다. 직접 스트레칭을 해줬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배성재는 “현영민 감독은 지금 인간의 소리가 아니다. 거의 짐승의 소리다”라며 현영민 감독의 쉬어버린 목소리를 언급했다. 일대일 동점상황에서 이수근은 “이 시간에 골을 넣는 사람은 영웅이 된다”라며 말했다. 
후반전까지 1대 1로 경기가 종료 됐고,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게 됐다. FC아나콘다 노윤주 키퍼가 골대에 섰고, 정혜인이 처음으로 골을 차게 됐다. 정혜인은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라고 읊조렸다. 노윤주는 “진짜 본때를 보여줄거다”라고 말하기도. 정혜인은 골에 성공했다. 이어 윤태진이 골을 차게 됐고, 골을 넣었다.
FC액셔니스타 2번째 키커로 이혜정이 등장했고, 노윤주가 골을 막았다. 신아영은 “너무 잘했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FC아나콘다 주시은이 볼을 찼으나 장진희 골키퍼가 걷어냈다. FC액셔니스타 김재화가 골 차기에 도전했으나 빗나갔다.
동점 상황에서 FC신아영은 골을 실패했다. FC액셔니스타가 4번째 키커로 등장했다. 최여진은 패널티킥 트라우마가 있다고. 최여진은 “꿈에서도 나온다. 골대가 엄청 크다가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공을 차기 전 최여진은 “80%만 찬다”라고 말하기도. 최여진은 멋지게 골을 성공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FC아나콘다 박은영은 멋지게 골을 성공시켰다. 박은영은 인터뷰에서 “오로지 목표는 무조건 한 골 만드는 거였다. 무조건 1승 챙긴다”라고 말하기도. 마지막 5번 키커는 이영진이 차게됐고 골을 성공시켰다.  
FC아나콘다의 마지막 키커는 최은경이었다. 최은경은 “경기 지고 우는 거 너무 싫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최은경의 골을 장진희가 막았고, 결국 승리는 FC액셔니스타에게 돌아갔다. FC액셔니스타는 2승 1패를 이뤄냈다.
최은경은 이후 인터뷰에서 “내가 넣었어야 돼”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최은경은 “해보니까 졌지만 잘 싸웠다는 없다. 이겨야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