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가장 깨끗-논란 없던 경기" 中 황대헌 '金' 축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10 05: 43

"이번 대회서 가장 깨끗하고 논란 없던 경기". 
황대헌은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 나서 2분 09초 21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쇼트트랙 금메달이다. 또 황대헌은 감격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의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은 통산 4번째다. 앞서 안현수(2006), 이정수(2010), 임효준(2018) 등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준결승에서 페널티가 많이 나오며 결승전에는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예상 밖의 복잡한 상황이 펼쳐졌지만 한국 선수들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중국 시나닷컴은 황대헌의 금메달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결승에 나선 선수들이 비교적 침착하고 신중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황대헌은 3바퀴를 남기고 치열하게 임했고 금메달을 따냈다"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미래가 유망한 선수다. 앞으로 큰 기대를 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를 지켜본 중국 네티즌들은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한 네티즌은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서 가장 깨끗하고 논란이 없던 경기였다. 황대헌이 당당하게 금메달을 따낸 것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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