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트트랙 기술코치 안현수(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가 강철 멘탈을 뽐냈다.
우나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찌든 때는 과탄산소다 쓰는데, 물때는 구연산. 개운개운 주방 끝”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말끔하게 주방 청소한 인증샷을 올렸다.
현재 그의 남편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데 이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로 가 있다. 그러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져 안현수에게 불똥이 튄 상황.
그럼에도 우나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구 이벤트를 홍보하거나 청소 인증샷을 올리는 등 변함없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황대헌은 당당하고 깨끗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그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격 처리로 중국에 금메달을 빼앗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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