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더스’에 등재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을 위해 아내가 폭풍 응원에 나섰다.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남편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시청 중인 인증샷을 올렸다. 이들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서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최근 쇼트트랙 편파 판정과 관련해 반중 감정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쇼트트랙 영웅이었던 김동성을 향한 대중의 호감도가 높아진 상황. 과거 미국의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던 그는 ‘분노의 질주’로 전 국민의 막힌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든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앞으로도 절대 볼 수 없을 명장면”, “재기해주세요”, “역대 최고” 등의 응원 댓글을 라이브 방송 때 쏟아냈다. 특히 인민정은 “진심 애국자”라는 팬의 댓글이 흡족한 듯 “애국자 김동성”이라는 메시지로 남편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한편 김동성은 전처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고 양육비도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등재된 상태다. 인민정과 재혼한 후에는 현재 과일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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