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배우 로몬이 로맨스 상대로 호흡한 조이현과 촬영 비화를 밝혔다.
로몬은 10일 오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나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약칭 '지우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로몬은 극 중 수혁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로몬은 극 중 남라 역의 배우 조이현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수혁과 남라의 키스신까지 담겨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조이현과의 로맨스에 대해 그는 "실제 동갑이어서 서로 의지할 수 있던 것 같다. 평범하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풋풋한 로맨스가 오히려 조금 더 본질적이고 솔직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매순간이 절실해서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것 같다"라며 "따로 로맨스 훈련을 한 건 없다. 수혁, 로몬이라면 어떻게 반응할지, 어떤 감정을 느낄지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키스신 장면에 대해 "17번 NG가 났다. 조이현 배우가 눈을 감고 키스를 해야 해서 입술 위치를 못 찾았다. 서로 긴장을 풀기 위해 농담도 하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라며 멋쩍어 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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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