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
대한민국 선수들의 실격과 함께 쇼트트랙 1000m 금메달을 따낸 중국 런쯔웨이가 망신을 당했다.
런쯔웨이는 박장혁과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서 3조에 출격해 결승 진출을 노렸다.

박장혁과 가벼운 충돌에 심판에게 봐달라는 듯 손을 들어보인 런쯔웨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준결승전에서 김동성의 금메달을 앗아간 미국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이 떠오르기도 했다.



심판은 경기 후 비디오 판독으로 박장혁의 추월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고, 런쯔웨이는 카자흐스탄 아딜 갈리아흐메토프를 팔로 가로 막는 동작으로 실격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OSEN=베이징(중국), 지형준 기자]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 경기가 열렸다.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중국 런쯔웨이가 헝가리 류사오린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있다. 2022.02.07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0/202202101205775346_620482b907146_1024x.jpg)
홈 텃세로 인한 편파판정으로 영광을 누렸던 런쯔웨이. 하지만 방향을 찾은 판정으로 실격 당했다. 망신 또 망신스런 순간이였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