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갑니다"..NRG 이성진, 46세 노총각 탈출→미녀 예비신부 공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10 15: 42

NRG 맏형 이성진이 팀 내 불화를 딛고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의 피앙세는 4년 사귄 미모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이성진은 10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처음 쓴 손편지 사진을 올리며 “누구보다 천재일우 팬 여러분들께 먼저 알리고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손편지를 씁니다. 저 장가갑니다. 제 모자란 부분을 옆에서 묵묵히 챙겨주고 절 누구보다 아껴주는 사람이기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껏 오랜 시간동안 못나고 모자랐던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여러분들 또한 제 가족이라 생각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누구보다 여러분의 축복 속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먼저 알리오니 너그러이 생각하시어 많은 축하와 행복을 기원해 주세요”라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19977년생인 이성진은 올해 46세가 됐다. 그의 예비 신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지난 2017년 NRG 컴백 당시 뷰티 디렉터를 담당했던 걸로 알려졌다. 이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일과 사랑을 다 잡으며 4년 연애 끝,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이성진은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신부도 쿨하게 공개했다. 이날 해피메리드컴퍼니가 공개한 화보 속 두 사람은 슈트와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입고서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한복과 캐주얼 의상도 인상적. 특히 카메라 앞에서 과감하게 키스까지 하며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결혼을 앞둔 이성진은 “어릴적부터 꿈꾸던 저의 결혼은 사랑 안에서 소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행복해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며 "그에 맞는 행동과 책임감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가는 남편이 되고 싶다. 인생의 2막을 여는 저와 예비 신부에게 많은 축복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1996년 천명훈과 함께 듀엣 하모하모로 데뷔한 이성진은 5인조 보이그룹 NRG로 재데뷔했다. 활동 영역을 중화권으로 확장해 원조 한류돌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장미의 전쟁’, ‘천생연분’, ‘애정만세’ 등 각종 예능에서 다정함과 주접을 오가는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침체기도 뒤따랐다. 이성진은 2010년 사기 및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보낸 그는 지난해 tvN Story '프리한 닥터M'에 나와 여자 친구와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NRG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멤버간 불화설을 언급해 다시 한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럼에도 “무탈이 쉽지 않다. 내탓도 있고 다른 데서 치고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무탈하게 사는게 꿈이다. 더이상 잘못하지 않고 올바른 성진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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