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금메달로 포문을 연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향해 달린다.
한국 쇼트트랙은 11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에이스 최민정은 맨 마지막 4조에 배치됐다. 가장 안쪽 자리에 설 최민정은 셀마 포츠마(네덜란드), 크리스틴 산토스(미국),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 앨리슨 샤를(캐나다)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다. 최민정은 지난 9일 가진 예선에서 1조에 출전, 1분28초05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바 있다.

이유빈은 2조에서 마메 바이니(미국), 안나 보스트리코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폴란드), 에카테리나 에프레멘코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유빈은 바이니(1분27초859) 다음으로 1분27초862를 기록,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1조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잔 슐팅(네덜란드)를 비롯해 한위퉁, 취춘위(이상 중국) 등 강자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3조에는 장추통(중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코트니 사로(캐나다) 등이 준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