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지연, 설마 혼전임신으로 깜짝 결혼발표?..티아라 멤버들도 '축복ing'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10 23: 57

티아라 지연이 KT 위즈 소속인 야구선수 황재균과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팬들을 물론 동료 연예인들도 깜짝 놀라게 했다. 공개 연애를 쿨하게 건너뛴 결혼 발표지만, 모두 놀람 속에서도 이들을 축하했다. 
10일 오후, 티아라 지연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지연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손편지를 공개한 것. 지연이 공개한 편지 속에는 남자친구가 야구선수 황재균이란 것도 공개하며 이어 결혼소식까지 함께 전했다. 
지연은 "제가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면서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되었네요.,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려들었을 때,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며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는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겨울 신부가 될 것이라 알리면서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연애에 이어 결혼 소식까지 한꺼번에 전한 것에 대해 지연은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었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변함없이 팬들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후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글로벌 걸그룹 스타였기에 국내외 팬들이 모두 깜짝 놀란 상황. 하지만 이미 이들의 결혼소식을 알고 있던 듯 티아라 멤버들의 반응은 달랐다. 
함은정은 "축하해, 우리막둥이"라며 가장 먼저 축하하는 가 하면, 큐리와 효민도 축하와 불꽃 이모티콘을 댓글에 달며 유쾌하게 이를 축하했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 지인들의 축하인사도 이어졌는데 노홍철은 "아하하! 드디어!!!!!!!!!! 좋구나아~~"라며 축하했고, 안무가 배윤정도 "와우.....완전축하"라며 짧고 굵은 인사로 축하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공개연애를 건너뛰고 갑작스럽게 결혼발표를 한 것에 대해 혼전임신한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지만 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지연은 이후 배우로도 전향했는데,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드라마 '정글피쉬 2' '드림하이 2'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화녀'의 촬영을 마치며 계속된 캐릭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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