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전 연승에 실패했다.
GS칼텍스는 1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27-29, 22-25) 패배를 당했다.
1세트에서 공격 작업이 매끄럽지 못했다. ‘삼각 편대’ 모마가 4득점, 유서연이 3득점, 강소휘가 2득점에 그쳤다. 상대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지만, 공격 효율이 15.63%에 그쳤다. 오지영, 강소휘 등 공을 살리기 위해 애썼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2세트 들어 모마가 12득점에 공격 성공률 63.16%로 폭발했다. 전반적으로 리시브 라인은 안정적이었다. 공격 효율도 31.58%로 나아졌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마 의존도가 컸고, 뒷심에서 밀렸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6득점, 산타나와 김수지가 각 5득점, 김희진이 3득점으로 GS칼텍스 블로킹 벽을 흔들었다.
반면 표승주와 김수지, 김희진, 최정민과 김하경까지 블로킹으로 득점했다. 즉, GS칼텍스의 공격이 모마를 제외하고 쉽게 풀리지 않았다.
3세트에서도 GS칼텍스 공격이 매끄럽게 풀리지 않았다. 이날 외국인 선수 모마가 28득점에 공격 성공률 55.31%로 분전했다. 하지만 강소휘가 6득점, 유서연도 6득점에 그쳤다. ‘삼각편대’ 중 모마의 외로운 경기가 됐다.
GS칼텍스는 지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모마가 개인 통산 1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38득점, 후위공격 11득점, 블로킹 5득점, 서브 5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과 다양한 공격을 막지 못하며 2-3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고, 이날 IBK기업은행전까지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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