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던이 연인인 현아에게 공개 청혼한 가운데 이번엔 그녀의 데뷔 15주년을 축하했다. 무엇보다 마치 웨딩촬영을 하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0일, 던이 개인 SNS를 통해 현아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이어 던은 "내 사랑 나의 뮤즈 15년 동안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영감을 주는, 감사함을 알고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이 사람이 너무 멋있고 자랑스럽다 나도 이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너무 수고했고 축하해 사랑한다"라며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에 이어, 연인이 아닌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리스펙을 보였다.
아무래도 현아가 2007년 2월 10일, 원더걸스 싱글 1집 'The Wonder Begins'으로 데뷔했기에 데뷔15주년을 맞이해 축하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현아는 이를 눈치챈 듯 동시에 같은 사진을 업로드 했고, 이어 "늘 함께해줘서 고마워, 우리 아잉 정말 정말 사랑해"라는 멘트를 댓글로 덧붙여 또 한 번 과감하게 애정을 표현한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앞서 던은 최근 연인인 현아에게 청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6년째 연애 중인 현아와 던은 가요계 대표 커플로, 최근 공식 SNS에 커다란 보석이 박힌 웨딩링을 공개한 것. 오랜 연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던은 지난 9일, 턱시도를 입은 듯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을 공개, 메이크업과 의상, 헤어까지 완벽하게 스타일링을 보였고, 무언가 촬영 중인 모습에 팬들은 웨딩화보를 찍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아 역시 순백의 원피스를 입고 있고 있기 때문.
이들은 공개 청혼사진만 올렸을 뿐, 구체적으로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에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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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