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으로 만난 손예진♥현빈, '사불' 지나 평생 동반자 정착(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2.11 14: 49

 배우 손예진(41)과 현빈(41)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손예진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하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에 손예진의 소속사는 “SNS를 통해 밝혔듯 손예진과 현빈이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 속에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이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시기인 만큼 양가 부모와 지인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빈의 소속사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치르고자 하는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2018)으로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우기 시작했다. 영화에는 이원 연결을 통해 대면하는 장면이 많아 막상 촬영 기간엔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홍보를 하며 남녀로서 호감을 갖게 됐다. 지방 무대인사를 위해 함께 다니며 KTX 안에서 애정을 쌓았다.
이후 두 사람은 세 번의 열애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네 번째 만에 열애를 인정하며 한류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사불)을 촬영하며 서로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커졌고, 종영한 이후에도 각자의 캐릭터를 벗어난 진심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이로써 또 하나의 한류 부부가 탄생했다.
글로벌 팬들은 손예진의 인스타그램에 축하의 댓글을 달며 진심으로 이 예비부부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손예진은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현빈은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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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손예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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