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의 딸 이승아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0일 이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다이어트 전 외모를 비하하는 글을 캡처해 올리며 "난 살 빼기 전 내 모습도 사랑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저거 저 때 내 실물 맞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나"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부끄러운 적 없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계속 이런 글들 올라와서 하는 말인데 체형이 크든 체형이 작든 살이 쪘건 살을 뺐건 그 누구도 외모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아는 "마음이 이쁘면 겉모습도 이뻐보이더라. 나도 외모 말고 마음이 더 이쁜 사람이 되고싶다.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사랑받을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그리고 나도 저 때 사진 보고 가끔 웃는다. 재밌다"고 성숙하게 대응했다.
한편 이승아는 미국 유명 음악대학 출신으로 지난 2020년 KBS2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방송 출연 후 18kg을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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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