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30, 토트넘)이 마블영화에도 등장한다.
영국매체 ‘데일리 스타’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이 지난해 개봉한 마블영화 ‘블랙위도우’에 까메오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으로 출연한 것은 아니다. 한 네티즌이 손흥민이 영화에 나온 찰나의 장면을 잡아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과 플로렌스 퓨가 상점에 들어갔을 때 TV에서 축구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던 것.

알고보니 그 경기는 손흥민이 출전한 대한민국 대 파라과이의 경기였다. 네티즌들은 유니폼 색깔만 보고 스페인 대 벨기에의 경기로 착각했지만, 손흥민의 얼굴을 알아보고 한국경기인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팬들은 “손흥민, 톰 홀랜드(스파이더맨)와 친하더니 이제 마블영화에도 나오나?”, “손흥민이 이제 영화에도 진출”, “블랙위도우 다시 찾아봐야 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