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양육비 대납' 인민정 "재혼후 항상 가시밭길 걸어"..심경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2.11 10: 39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양육비 대납 후 심경글을 게재했다.
11일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재혼녀이기에 항상 가시밭을 걸으며 살고 있던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전처와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으로 논란이 된 김동성을 위해 양육비를 대납한 사실을 알렸다. 인민정은 김동성의 전처에게 140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캡처해 올리며 "돈을 쌓아놓고 사는게 아니고 정말 매달 마이너스다. 오빠를 살리기위해서는 양육비를 잘 줘야한다. 하지만 이사람 지금 아무일도 못하고 오직 과일팔이 알바하고 있다. 배달도 했지만 이 집을 이끌고 양육비까지 보태기에 터무니 없이 부족하고 부족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1400만원 저에게 너무나 큰돈이다. 그러나 당연히 줘야하는 양육비를 못줬기때문에 사채빚을 냈다"며 "저도 양육비를 10년째 못받는 사람으로써 아이아빠에게는 너무 가혹한 상황을 만든것같다. 양육비를 잠시 못줬었더라도 아이 아빠는 영원한 아빠"라고 덧붙였다.
특히 인민정은 "김동성이 한국에서 다시 얼음판 위에서서 일어날수 있도록 열심히 옆에서 도와줄것"이라며 "이사람은 한국 쇼트트랙을 위해 반드시 얼음판위에 서야 한다. 발목잡혀 있는 양육비 꼬박꼬박 잘 보낼수 있게 과일팔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인민정은 지난 5월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과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김동성은 전 부인과 결혼 4년만인 2018년 이혼했지만 이후 양육비 미지급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과일 판매 및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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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민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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