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피의 세계'가 내달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소피의 세계'(감독 이제한, 제작 마름모필름, 배급 찬란)는 일상처럼 여행을 보낸 소피, 여행처럼 일상을 보낸 수영과 종구가 2년 전 그들이 함께한 나흘의 기록을 담은 영화.
'소피의 세계'는 여행자 소피의 블로그를 보게 된 호스트 수영이 2년 전의 기록과 기억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그린다. 우연히 찾아온 2년 전 추억은 그때 만난 사람들, 그때 보낸 시간들, 그때 나눈 마음들이 남긴 따뜻함으로 가득하다.
이제한 감독의 첫 장편영화 '소피의 세계'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섬세한 연출과 따스한 정서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현실 부부로 첫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 김새벽, 곽민규를 비롯해 아나 루지에로, 김우겸, 문혜인 등 독립영화계 새롭고 반가운 얼굴들이 총출동해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다섯 배우는 북촌 한옥마을 곳곳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사뿐사뿐 거닐며 일상의 감성을 채운다. 다정한 스토리와 위로의 메시지로 올 봄 마음의 온도를 높일 영화 '소피의 세계'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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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