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용사들의 ‘해결사’로 활약해온 캠벨 에이시아 양(15세)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은 'KBS 어린이 동물티비'가 최근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KBS 1TV '어린이 동물티비'는 KBS의 방대한 '동물 아카이빙'을 기반으로 ‘동물’에 ‘배움’을 접목한 멀티플랫폼 어린이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
KBS의 명작 동물 다큐멘터리를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10분 내외로 재구성한 ‘걸작 동물극장’, 동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해 알아보는 ‘동물차트 다섯손가락’ 그리고 시청자 제보 코너인 ‘전국반려동물 자랑’으로 짜여 있다. 어린이 청소년 시청자층을 위한 공영방송의 역할과 재미에 화제성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PD인 멀티플랫폼편성국 박수현 기자는 “KBS에서 어린이 청소년층을 위한 본격적인 동물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랑하는 제보 영상은 유튜브에 따로 편집해 올리는데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캐나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에이시아 양은 지난 2016년부터 6.25전쟁의 비극과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는 역할을 해오면서 ‘꼬마 민간외교관, 참전 용사들의 손녀, 해결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후 진행을 맡고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021년 9월부터 KBS '어린이 동물티비'에서 첫 단독 메인 MC를 맡아 톡톡 튀는진행으로 동물 전도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부쩍 성장한 외모로 꼬마 외교관에서 어엿한 청춘스타로서의 발돋움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 어린이 동물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