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첫 주연작을 마친 이이담이 자신의 장점으로 얼굴을 뽑았다.
이이담은 11일 오전 진행된 JTBC ‘공작도시’ 종영 인터뷰에서 “뚜렷하지 않은 이목구비가 제 장점이다. 여러가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다. 거지 역할을 해도 잘 어울릴 수 있다. 쌍꺼풀이 없어서 카리스마 없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부유한 역할도 잘 소화할 수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이담은 ‘공작도시’에서 7년전 재개발 반대 시위 현장에서 하나 뿐인 가족인 할머니를 잃은 기억을 가진 아트스페이스 진의 도슨트 아르바이트생 김이설 역을 맡았다.

이이담은 첫 주연작을 마치면서 에너지를 더 키워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이담은 “촬영하고 모니터하면서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에너지였다. 김미숙과 잠깐 만나는 장면에서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에너지가 강력했다. 저도 그런 에너지를 뿜을 수 있게끔 안에서부터 꽉 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에게 정말 좋은 출발지점이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한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느낀 것들도 많다. 느낀 것을 떠올리면서 계속 발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5년차 배우가 된 이이담은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이이담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배우려고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스스로 질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열려있고 싶다. 그런 자세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공작도시’는 지난 10일 종영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