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윤찬영이 이청산과 자신의 닮은점과 다른점을 언급했다.
11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 주연 배우 윤찬영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윤찬영은 자신이 맡은 이청산 역할에 대해 "자신만의 신념이 확고한 올곧은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올곧은 마음가짐과 신념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빠른 판단과 자기가 맞다고 믿고 있는 옳은 방향으로의 길을 찾으려고 항상 갈구한다. 그래서 상황판단을 빨리하고 남들보다 앞서서 친구들을 위해 행동할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청산을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한 부분을 묻자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온조(박지후 분)를 대하는 태도나 마음"이라고 답했다. 윤찬영은 "온조를 생각하는 마음을 항상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청산이가 자신의 목숨보다 온조를 더 지키고자 하고, 자신보다 온조를 더 챙기려고 하는 모습들을 항상 잃지 않고 가져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찬영은 이청산에게 공감했던 점으로는 "청산이가 갖고 있는 신념들이 많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생각들이라고 공감한 순간들이 많았다. 청산이는 자신의 신념에 기초해서 남들이 봤을때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해도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걸리는 부분 있으면 못참는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넘어갈수 있지만 '이걸 못 하면 잠도 못 자고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공감했다. 그게 청산이가 앞으로 나설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평소에 좋은 일이나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때 먼저 나서는걸 좋아한다. 나서서 도와주고 싶고 이런 마음들이 저한테도 있다. 그런 부분들이 청산이한테 많이 공감해서 청산이 행동을 더 가슴으로 이해할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반면 자신과 다른점에 대해서는 "짝사랑을 그렇게 목숨처럼 해본 경험이 없다"고 털어놨다. 윤찬영은 "온조를 좋아하는 마음을 이해 하고 저보다 온조를 먼저 생각하기 위해 대본 뒤와 휴대폰 뒤에 온조 스티커도 붙이면서 항상 온조를 마음속에 품고 있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 핸드폰 배경화면도 웹툰에 나왔던 '온조가 있어서 버틸수 있다'는 장면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사랑에 대한 감정에 대해 생각 많이 했다. 제가 청산이와 그 부분이 달랐기 때문에 노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190여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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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