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논란' 송지아 향한 시그널? '솔로지옥' 김준식 "지아야 힘내!" 응원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2.11 14: 31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김준식이 짝퉁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송지아(프리지아)를 응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준식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덕담글을 올렸다.
그는 "!내우외환의 위기 속, 어려운 일이 참 많다. 힘을 내라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야속한 우리 인생이어도, 길은 보이기 마련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해결될 것"이라며 "지난 한 해 고생 많았어요, 우리 모두 웃으며 다시 만나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글의 앞글자를 아래에서부터 읽으면 "지아야 힘내!"라는 글자가 나타난다. 짝퉁 논란에서 비롯된 여러 루머에 휩싸이며 고통받고 있는 송지아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것.
김준식은 송지아와 함께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에 동료를 향한 의리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의리있으시네요 멋있으시다. 다르게보임", "지아야 힘내!"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유튜버 '프리지아'로 활동했던 송지아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던 송지아의 명품 아이템들이 짝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송지아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 논란을 일부 인정하고 "가품이 노출 된 컨텐츠는 모두 삭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 역시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크리에이터의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것도 회사의 몫인데 지아 스스로의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분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송지아를 향한 여론의 뭇매는 계속됐고, 결국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 "우선 운영하는 채널 모두 비공개로 돌리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끝까지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활동 중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업가인 김준식은 '솔로지옥'에서 안예원과 커플로 성사됐다. 하지만 안예원은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준식과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게 됐다"고 밝혀 결별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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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준식 SNS, 효원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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