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 손예진이 내달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화제를 모았던 손예진의 가족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현빈과 손예진은 각각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빈은 자필 편지와 함께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밝혔다.
손예진 역시 미니 웨딩드레스 사진과 함께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사람이 맞다. 그는 함께있는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인연을 맺은 현빈과 손예진은 그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여 왔다. 이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재회해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진 끝에 지난해 1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로부터 약 1년만에 들려온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손예진의 가족사진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공개된 이 가족사진에는 6살 시절의 손예진과 가족들이 담겼다.
특히 사진에 담긴 손예진의 아버지가 현빈과 닮은꼴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모를 닮은 이성에게 끌린다'는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에 감탄을 표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SBS, tvN,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