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때 성상품화 논란 충격" 브룩 쉴즈, 40년만 청바지 모델 '상의 탈의'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2.11 18: 18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56)가 40년만에 청바지 모델로 나섰다.
80년대 '책받침 여신'이라 불리던 브룩 쉴즈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랜드 조다쉬 청바지를 홍보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공유했다. 모델로 나서게 돼 기쁘다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이미지 속 과감히 상의 탈의한 모습,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동영상도 게재했다. 그는 해당 브랜드가 항상 강하고 근면하며 야심찬 여성들을 홍보해 참여시켜왔다며 "그것은 결코 단지 모델들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난 항상 그것에 대해 감사해 왔다. 그것은 여성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를 준비하면서 새벽 5시부터 운동을 했고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그는 "난 그것을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내 자존심이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브룩 쉴즈는 10대 시절 악명높은 캘빈 클라인 광고 이후 40여년 만에 다시 청바지를 광고하는 것이다.
그는 겨우 15살 때 캘빈 클라인 광고에 출연했을 '나와 캘빈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어? 아무것도 없다'란 멘트로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파장이 컸고 CBS와 ABC는 광고를 금지시켰다.
브룩 쉴즈는 지난해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것이 속옷이나 성적인 것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에게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구나. 당신이 생각한 거구나. 당신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군요'란 것이었다. 그들은 나에게 그것을 설명하지 않았다. 난 어렸고, 그리고 내가 있던 곳에서, 순진했다. 파파라치는 나와 어머니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죠?'라고 소리치곤 했다"라고 회고했다.
그런가하면 브룩 쉴즈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40년만에 청바지 모델이 된 것에 대해 “새로운 기회에 감사하다. 이것이 ‘56세의 몸’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늘 보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정직하고 자연스러운 몸을 유지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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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룩 쉴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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