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3’ ‘잘하고 싶어’ 속 명장면이 숏츠 영상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9일과 10일 유튜브 채널 숏플리에는 플레이리스트의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와 ‘잘하고 싶어’ 속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공개된 ‘연플리3’ 속 ‘찐 여사친 막말 레전드’ 영상에서는 술에 취한 재인(이유진 분)이 민우(최희승 분)에게 막말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재인은 “너 연애 못하는 이유 좀 구체적으로 말해줄까?”라며 “키는 큰데 그거 밖에 없는 거 알지? 명란젓같이 생겨가지고. 너 지금 머리에 그거 왁스 발랐잖아. 너 그거 바르면 되게 멋있는 줄 알지? 너 그래봤자 포마드 명란젓이야”라고 끊임없이 민우를 도발했고, 결국 참지 못한 민우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다음으로 공개된 ‘잘하고 싶어’ 속 ‘몰래 콘돔 뺀 쓰레기 남친;;’ 영상에서는 지유(박지원 분)가 자신 몰래 콘돔을 뺀 남자친구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지유는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는 남자친구에게 “일부러 아니긴 개뿔. 너 은근히 콘돔 쓰기 싫어하는 거 내가 몰랐을 것 같아? 어디서 뜯는 척만 하고 개수작이야”라고 다그쳤다. 이에 남자친구는 “솔직히 너 오늘 위험한 날도 아니었고 그냥 한 번 쯤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랬어. 미안해 다신 안 그럴게”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지유는 “너 내가 아까 눈치 못 챘으면 나중에 무슨 일 생겼어도 발 뺐을 거잖아. 덜컥 임신이라도 하면 그 책임 다 내가 져야 되는 거 아니냐고”라고 화를 냈고, 남자친구는 “야 그걸 왜 네가 다 책임 지냐? 같이 책임 지는거지.그리고 뭐 임신이 그렇게 쉽게 되나”라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으로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연플리 시즌3’는 대학교 캠퍼스에서 피어나는 청춘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공감 멜로 드라마로, 지난 2018년 공개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잘하고 싶어’는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는 20대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고있는 캠퍼스 섹슈얼 로맨스로 지난 2020년 공개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