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단장이자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이 황대헌에게 '평생 치킨 지원'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11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황대헌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우리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가 평소 BBQ 치킨을 워낙 좋아해 이번 금메달 획득 전에도 어떤 지원을 해주면 사기가 오를 것 같냐고 물었을 때 'BBQ 치킨을 평생 지원해주시면 힘이 날 거 같다'고 이야기해 제가 농담으로 금메달을 따면 평생 지원 약속하겠다고 말했더니 정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고 흐뭇해 했다.
이어 윤 회장은 "꼭 메달을 따지 않더라도 우리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제 능력 안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 제가 금메달을 딴 것 처럼 뿌듯하다. 국민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게 선수들은 경기에만 매진하도록 더욱 지원할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 대회 끝날 때까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인스타그램](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1/202202111755777769_6206279193369.jpg)
![[사진]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인스타그램](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1/202202111755777769_62062791d54ac.jpg)
황대헌은 앞서 지난 9일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후 '돌아가서 제일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치킨이 먹고싶다. BBQ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면서 "베이징에 오기 전에도 BBQ를 먹고 왔다. 황금올리브 닭다리를 정말 좋아한다. 윤홍근 회장님께 농담 삼아 '화장실 의자 하나는 내가 해드린 겁니다'라고 말씀드린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