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브리온, 총력전 끝에 시즌 첫 연승...'비디디' 빠진 농심 3연패(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2.11 20: 11

경계대상 1호 '칸나'에게 무려 5밴을 할 정도로 시즌 첫 연승을 위해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쳤다. 브리온이 풀세트 접전 끝에 농심을 따돌리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브리온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이 베이가, 라이즈로 1, 3세트 캐리를 책임지면서 팀의 첫 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처음 연승을 거둔 브리온은 시즌 3승(4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5위 KT, 6위 농심과 승차없는 7위가 됐다. '비디디' 곽보성, '피터' 정윤수 등 코로나19 이슈로 주전들이 빠진 농심은 2세트 '고스트' 장용준을 서포터로 투입했지만 3연패를 당했다. 시즌 4패(3승 득실 -1)째. 

브리온이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피터' 정윤수 등 상대 주전 공백을 십분 활용해 1세트부터 히든 카드 '베이가'를 보여주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피에스타'는 베이가의 스턴에 순식간에 데스를 허용하면서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상대 미드를 눈 깜빡할 사이에 제압한 브리온은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까지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내셔남작까지 잡아내면서 격차를 더 벌린 브리온은 '라바'의 캐리 끝에 1세트를 짜릿하게 챙겼다. 
농심이 2세트 '고스트' 장용준을 서포터로 긴급 투입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브리온이었다. 2세트 '칸나' 김창동의 그레이브즈에 고전했던 브리온은 탑 5밴을 통해 김창동을 압박하면서 레넥톤-신 짜오-라이즈-케이틀린-럭스로 조합을 꾸렸다. 
1세트 베이가로 활약했던 '라바' 김태훈이 3세트에서는 라이즈로 팀의 연승을 책임졌다. 라이즈의 궁극기를 통해 한 발 빠른 움직임을 통해 오브젝트 수급 및 포탑 철거로 주도권을 쥐었다. 라이즈를 중심으로 농심의 진영 곳곳을 흔든 브리온은 농심의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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