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23, 성남시청)과 이유빈(20, 연세대) 모두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23, 성남사청)과 이유빈(20, 연세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에 나서서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유빈은 시작과 동시에 선두 그룹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 경기 내내 선두 자리에서 여유있게 경기를 펼친 이유빈은 1분 29초 120의 기록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뒤이어 4조에서 출발한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3위 자리에서 경기를 펼쳤다. 6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최민정은 앞서가기 위해 속도를 높였고 5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타며 맨 앞으로 치고 나갔다.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긴 시점 크리스틴 산토스(27, 미국)와 스케이트 날이 걸렸지만, 안정을 되찾았다. 산토스는 최민정을 앞질러 조 1위로 레이스를 마쳤고, 최민정은 1분 28초722의 기록으로 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민정은 전체 5위, 이유빈은 7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