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1,000m 금메달 사냥에 나선 최민정(24, 성남시청)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선에 출전, 2조 3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결선에 안착했다.
무난한 스타트를 끊은 최민정은 3위 자리에서 시작했다. 곧이어 두 바퀴 만에 아웃코스를 공략하면서 1위로 치고 나갔다.

아웃코스를 제대로 막았지만, 이내 아리아나 폰타나(32, 이탈리아)에게 선두를 내줬다. 이후 크리스틴 산토스(27, 미국)가 치고 나오며 3위까지 처졌다. 결국 최민정은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최민정의 기록(1분 26초850)이 준결선 1조에서 3위로 마친 이유빈(1분 28초170)보다 앞섰기 때문에 이유빈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황대헌에 이어 한국 쇼트트랙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1000m 결선은 11일 저녁 9시 43분에 열린다. /reccos23@osen.co.kr